비밀스러운 빛(Secret sunshine) 밀양

아들이 유괴된다

이신애(전도연)은 아들 준(선정엽)과 밀양을 향해 가는중이다. 국도를 타고 가던중 자동차가 고장이 나고 급하게 근처에있는 카센터로 출동을 요청하여 김종찬(송강호)가 수리를 하러 찾아온다. 종찬은 수리를하며 신애에게 말을 걸며 호감을 표한다. 한편 어릴적 신애는 피아니스트가 꿈이였지만 아버지의 거부때문에 꿈이 무너졌다. 이신애는 남편을 어린 나이에 만났다. 그러나 남편은 바람을 피우며 못살게 굴었고 어느날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남편의 동생 민기(김영재)가 모든것을 이야기해주었고 신애는 그럼에도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족들 몰래 이사를 오게 된것이다. 밀양에 정착한 신애는 피아노 학원을 차리게 되는데 마을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못하여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종찬은 신애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게 된다. 그런 종찬을 신애는 불편해하고 귀찮기만하다. 신애는 사람들과 친해지기위해 돈 많은척을하며 밀양에서 잘 살아보려고 하지만 거짓으로 들통난 신애의 행동에 아들 준이 유괴 되고 만다.

유괴범을 용서하는 신애

아들이 유괴된 사실에 신애는 그토록 귀찮게 했던 종찬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종찬은 카센터에서 노래방 반주에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에 신애는 차마 도움을 요청하지못하고 돌아온다. 신애는 절망에 빠져 걷다가 주저 앉아 울음 을 터트린다. 유괴범이 이신애에게 협상시도를한다. 돈을 준비하라고 하지만 신애는 신문지로 가짜 돈을 만들어 준비하는데 유괴범에게 들켜 오히려 유괴범의 분노를 쌓이게 만든다. 결국 아들 준은 신애 곁으로 돌아오지못하게 된다. 신애는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지만 아들을 잃은 충격에 극심한 우울증과 경계심을 가지게 된다. 아들의 사망 신고를 하고 돌아오는길 도로 옆의 현수막에 눈에 띄인다. 그것은 기도회를 하는 내용이 였고 막연히 교회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기도중인 교회에서 신애는 울음을 토해내듯이 오열하며 기도를 한다. 한편 신애를 몰래 따라온 종찬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목사가 신애의 머리위에 손을 얹자 갑자기 신애는 울음을 그치게 된다. 원래 신애는 교회를 다니라고 전도하는것을 믿지않았고 거부하였지만 개신교외 귀의하게되고 열정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교회를 다니게 된다. 교회를 다니면서 마음의 평화도 오고 주민사람들에게도 행복하게 지낸다고 말을 하지만 이것또한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였다. 혼자 있으면 아들 생각에 울고 낮선 사람을 아직도 경계한다. 그렇게 신애의 의지와 행동이 이상해지는 상황에서 최후의 선택은 유괴범을 용서하는 것이다. 

밀양

항상 옆을 지켜준 종찬

유괴범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은 신애는 종찬과 함께 유괴범을 만나 하나 님의 뜻을 전하러 교도소에 찾아간다. 유괴범은 다름아닌 아들 준의 용변학원 의 원장선생님이였다. 신애의 예상한것과 다르게 너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 모습에 당황한 신애는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용서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유괴범이 오히려 이미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마음이 편해졌다 라는 말을 하는데 신애는 충격을 받게 된다. 신애는 유괴범을 만나고난 후 충격이 컸는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학원 운영도 안하고 교회에가서 십자가를 보며 분노하는 모습에 교회 사람들은 신애의 집에서 집회를 열게 된다. 종교를 가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을 느낀 신애 그럼에도 아들만 생각하면 괴로움이 가시질 않는다. 그리고 유괴범을 직접 용서를 하는것이였으나 신애가 용서를 해주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용서를 했다는 모습에 신애는 또 다시 무너지게 된다. 결국 신애는 정신질환을 앓게되고 하늘 위에서 자신을 보고있다는 신과 대립하게 된다. 극심한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으로 결국 신애는 자신의 손목에 칼을 그어 자해를 한다. 피를 흘리며 거리를 뛰처나가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후송된다. 치료가 끝나고 종찬의 배웅을 받아 신애는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많이 자란 머리를 정리하려 미용실을 가는데 그곳에서 유괴범과 딸을 만나게되어 미용실을 뛰처나온다. 그리고 종찬에게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와 혼자서 머리를 자르려고하는데 종찬이 집으로 찾아온다. 신애가 머리를 자를수있게 거울을 들어주며 마당 한구석에 있는 두사람을 햇빛이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